Korea Medical Ballet Association
introduction

안녕하세요.

무용은 몸을 직접적으로 운용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는 고도의 신체 활동입니다.
그 움직임은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일부 지체적 동작 및 일반적 근력 운동과는 차원이 다른
매우 복합적이고 정교하며 그 역동성은 심미적인 성격까지 띠고 있습니다.

그러므로 무용수 및 무용교사들은 반드시 누구보다도 인체를 잘 알아야 합니다.
이는 단순한 해부적 지식을 너머, 무용동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
무용활동을 통한 신체의 내외 변화 및 그 활용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.
이를 위해서는 그 동안의 소중한 무용경험과 더불어 인체의 정체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의학을 공부해야 합니다.


그러나 아쉽게도 무용수들이 무용의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희박했습니다.
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학교나 교육기관에 정식 무용의학 수업이 없으며

무용의학을 배우거나 이를 통한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.

저 또한 어릴 때 부터 발레를 해오면서 무용의학의 미비함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.

이후 의학을 공부하면서 조금 더 일찍 인체와 의학에 대해서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무용수들은 인체를 알아야 더 수준 높은 무용수가 될 수 있으며

 무용의학을 통해 건강을 돌보는 지식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
무용수 또는 무용교육인으로서,

 신체를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만 하는 과제,
하지만 무용수를 늘 따라 다니는 부상의 위험성,
그리고 부상 후 치료와 후유증의 문제,
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신체 변화, 특히 노화에 대한 대처,
왕성한 무용활동 이후에 무용인으로서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등

무용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들 생각해보면
무용의학이 얼마나 우리 무용인들에게 필요한 것이며 긴급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. 많은 질병이 생기지만 다 치료가 되는것은 아닙니다.

더욱이 몸이 모든 것인 우리 무용인은 더욱 우리 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.
일반인들이 아닌, 무용수의 몸과 신체 활동에 특화된 의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.

대한무용의학협회는 무용과 의학을 결합해서
무용 예술 활동의 지원과 함께 질병 및 신체 약화를 예방하고
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.

무용의학은  무용의 한 전공분야로 새롭게 발전해 갈 것이며
무용인 및 무용교육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며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.

대한무용의학협회 교육원장 김 지 민  


교육원장 소개

(성균관대학교대학원졸업 발레전공(교원자격증),  산동중의약대학교 중의학 전공,  무용의학 연구가)